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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군현 "정부, 설익은 정책 확정된 듯 공개발표"


서민증세 논란에 쓴 소리 "당과 협의없이 정책 강행 안돼"

[이영은기자] 새누리당 이군현(사진) 사무총장이 27일 정부를 향해 "당·정·청간 긴밀한 정책협의 없이 일방적 강행처리하는 모습을 비춰서는 안된다"고 쓴소리 했다.

지난해 말 사학·군인연금 개혁 논란부터 최근 안전행정부의 주민세·자동차세 인상 추진 발표 후 철회 해프닝 등 정부가 당과 조율없이 신중하지 못한 행보를 보인 점을 비판한 것이다.

이 사무총장은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가 당과 사전 협의되지 않은 설익은 정책을 확정된 것처럼 공개 발표하는 일이 늘고 있어 우려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경제혁신 3개년 계획, 4대 분야 구조 개혁 성공을 완성하려면 부처 협업은 물론 여야 정치권과 충분한 논의와 합의가 있어야 가능하다"면서 "전국단위 선거가 없는 해라고 집권 3년차 목표 달성에 너무 집착해 정부가 국민 여론을 고려하지 않거나 당과 조율 없이 일방적으로 강행 추진하는 듯한 모습으로 비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생과 직결된 정책은 당 정책위원회와 청와대, 국무총리실 산하 국무조정실이 3각 편대가 돼 세밀한 논의와 조정을 거쳐 신중에 신중을 기해 발표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정소희기자 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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