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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리포트] 한국전력, 주택용 누진제 개편시 잠재수요 확대-NH證


산업용 경부하 요금 등 전기요금제 개편 효과 긍정적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NH투자증권은 13일 한국전력에 대해 산업용 경부하 요금, 주택용 누진제 개편이 이뤄질 경우 수요에 긍정적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4만4천원을 유지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산업용 경부하 요금과 관련해 계속적으로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전력은 2018년 경부하 시간대 전기판매로 kWh당 27원, 총 3조4천억원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언론에서 언급되는 대로 경부하 시간대 전기요금이 10% 인상될 경우(중간, 최대부하 시간대 전기요금 5% 인하), 현재 판매량 기준으로 한국전력 손익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수요의 가격탄력성을 감안할 때 중간, 최대부하 판매량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용 누진제 개편의 경우 폐지 혹은 누진율이 완화되는 방향으로 개편될 가능성 높다는 전망이다. 이로 인해 4인가구 기준 여름철 1만5천!2만7천원의 전기요금 인하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했다.

잠재수요의 현실화로 한국전력에 부정적인 개편은 아닐 것이라는 진단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누진제 개편 시 전반적인 전기요금 부담 완화로 상대적으로 잠재 수요는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가계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자발적인 소비 확대가 진행되기 때문에 당초 취지와도 어긋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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