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뉴진스 하니, 새 비자 발급 받았다…불법체류 면해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분쟁 이후 비자가 만료됐던 뉴진스(NJZ) 하니가 새 비자를 발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뉴진스 하니가16일 인천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2024 KGMA)'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12일 이 그룹 멤버의 부모들은 자신들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인 'njz_pr'에 "하니는 적법한 절차를 통해 어제 새로운 비자를 발급받았다"고 밝혔다.

베트남계 호주인인 하니는 작년 11월 소속사의 의무 불이행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뒤 이달 초 기존 비자가 만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니가 비자 연장을 위해 어도어가 준비한 서류에 사인을 거부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외국인이 국내에서 연예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예술흥행(E-6)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 통상 엔터테인먼트사를 통해 E-6 비자를 발급받은 외국 국적 연예인은 최장 2년까지 국내에 체류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소속사가 발급을 신청해야 하는 E-6 비자가 아니라 임시로 국내에 체류할 자격을 부여하는 기타(G-1) 비자를 발급받았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부모들은 하니가 받은 비자 종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법사위에서 하니의 비자 만료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김석우 법무차관에게 "뉴진스 아시죠?"라고 물은 뒤 "유명한 아이돌 멤버 하나가 불법체류가 돼서 쫓겨나게 생겼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김 법무차관은 "그 얘기 알고 있다. 그 부분에 대해 실무진에서 검토 중"이라며 "잘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앞서 뉴진스는 민 전 대표를 둘러싼 어도어와의 갈등 끝에 지난해 11월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하고 독자 행보에 들어갔다.

그룹 뉴진스 하니가16일 인천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2024 KGMA)'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걸그룹 뉴진스가 7일 새 활동명 '엔제이지(NJZ)'를 공개하고 내달 열리는 홍콩 컴플렉스콘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인스타그램 njz_official, complex]

최근에는 새로운 팀명인 엔제이지(NJZ)를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NJZ는 내달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열리는 글로벌 문화축제 콤플렉스콘의 부대 행사 '컴플렉스 라이브(Complex Live)'에 출연한다.

뉴진스는 인스타그램에서 "민지·하니·다니엘·해린·혜인의 새로운 그룹명 NJZ"라며 "2025년 엔제이지와 함께하게 될 깜짝 놀랄 여정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하지만 어도어 측은 뉴진스의 계약 해지 발표 및 팀명 변경 모두가 법적 효력이 없는 일방적 주장일 뿐이라 말하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뉴진스 하니, 새 비자 발급 받았다…불법체류 면해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