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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가을이 어디 갔지?"…올 여름, 4~11월까지 "매우 더울 것"'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올해에는 '꽃샘추위' 없이 3월부터 따뜻한 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 여름은 사실상 4~11월까지 길게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여름 서울 서초구 뒷벌어린이공원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줄기를 맞으며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기후학자 김해동 계명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는 지난 5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전망했다.

김 교수는 "이번 겨울 추위는 2월 하순까지 앞으로 한두 번 정도 더 올 수 있다"며 "2월 말에서 3월 초가 되면 갑자기 온도가 확 올라가서 가면서 따뜻한 봄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후도 양극화를 보여, 우리나라 여름이 사실상 4월에서부터 거의 11월까지 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작년에는 겨울이 따뜻하다가 3월 중순부터 갑자기 확 추워지는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렸었는데 올 봄에는 그런 꽃샘추위는 거의 걱정을 안 해도 되지 않을까 한다"고 예측했다.

올해는 3월부터 상당히 따뜻한 날이 쭉 이어져 갈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4월 초가 지나고 나면 일 최고 온도가 20도 넘어가면서 '여름 같은 봄'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김 교수는 "평균 온도가 10도 이상인 달이 8개월 이상 이어지면 아열대라고 하는데 사실상 우리나라 기후가 거의 아열대에 가까워져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올 여름은 전 세계적으로 특정한 소수의 좁은 지역을 제외하고는 매우 더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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