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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닥 730선 돌파…메르스 피해주 '반등'


코스닥 시총 사상최고치…코스피도 상승 마감

[김다운기자] 코스닥지수가 730선을 넘어서며 또 연중 최고 및 7년6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22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64%(4.69포인트) 오른 734.61로 장을 마쳤다.

지난 2007년 12월10일(739.19) 이후 약 7년6개월만에 최고치다.

코스닥 시가총액은 199조6천억원으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고, 올 들어 일 평균 거래대금도 3조5천억원으로 사상최대였다.

개인이 349억원 순매수로 나홀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8억원, 31억원 매도우위였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진정 기미를 보이면서 피해가 우려됐던 여행, 항공주들이 반등했다. 레드캡투어가 5.65%, 모두투어가 4.69%, 참좋은레져가 3.60% 올랐다. 카지노주 파라다이스도 2%대 상승했다.

제주반도체는 중국 업체에 인수되면서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이 밖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셀트리온, 동서, 파라다이스, 산성앨엔에스는 올랐고, 다음카카오,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CJ E&M은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도 0.40%(8.20포인트) 오른 2055.16으로 마감했다.

개인이 1천51억원, 기관이 189억원 매수우위였고, 외국인은 1천163억원 순매도였다.

전기요금 인하 폭이 당초 예상보다 제한적으로 이뤄지면서 한국전력이 4.76% 올랐다. 한국전력은 현대차를 뛰어넘어 코스피 시총 3위로 올라섰다.

이 밖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현대모비스도 상승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75%(8.30원) 내린 1098.80원에 거래됐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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