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1일 밤 서울 시청 앞 교차로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해 7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
![1일 오후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세종대로 사고현장. 2024.07.01 [사진=뉴시스]](https://image.inews24.com/v1/bd9b61d301cdc2.jpg)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28분께 서울 중구 태평로에서 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량이 역주행해 신호 대기하던 보행자를 덮치면서 현재까지 7명의 사망하는 등 13명의 사상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 중에는 생명이 위독한 이들도 있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즉시 현장에 출동해 9시 36분 구급 대응 1단계를 선언하고, 9시 45분엔 임시응급의료소를 설치해 현장 대응에 나섰다.
![1일 오후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세종대로 사고현장. 2024.07.01 [사진=뉴시스]](https://image.inews24.com/v1/2acd480b7d91ce.jpg)
사고 현장에서 체포된 70대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죽거나 다친 이들은 국립중앙의료원과 강북삼성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순천향대병원, 고대안암병원 등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고 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사고 내용을 보고 받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허석곤 소방청장에게 "피해자 구조와 치료에 총력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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