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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진에 '기습 뽀뽀' 팬들, 경찰에 고발당해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허그회' 행사에서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김석진)에게 기습 뽀뽀를 한 팬들이 성추행 혐의로 고발당했다.

방탄소년단 진에 기습 뽀뽀한 팬들이 고발당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방탄소년단 진에 기습 뽀뽀한 팬들이 고발당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서울 송파경찰서는 14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출된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 민원 사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민원을 접수한 건으로, 고발장을 받은 건 아니다"라며 "아직 피의자를 입건하지는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이날 방탄소년단 팬 커뮤니티에는 '허그회에서 진에게 성추행한 팬들을 경찰에 고발했다'는 제목의 글과 국민신문고에 신고한 캡쳐 사진이 올라온 바 있다.

작성자 A 씨는 "진이 전역 기념으로 팬들과 포옹하는데, 일부 팬들이 성추행을 시도했다"면서 "평소 BTS 음악을 즐겨 듣는 팬으로서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진은 BTS 데뷔 11주년을 기념해 열린 '2024 페스타(FESTA)' 행사에서 '허그회'를 진행했다.

팬들과 짧게 포옹하는 행사였지만, 일부 팬들이 입을 맞추려 시도하는 등 무리한 신체 접촉을 해 논란이 됐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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