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정부가 현재까지 대학 본부와 병원 인사과에 형식과 요건을 갖춰 공식적으로 제출된 사직서는 소수이며, 사직서가 수리될 예정인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2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전 실장은 "40개 의대에 대학병원이 88개 정도 되는데 25일 기준으로 사직 처리가 되거나 한 부분은 없다"며 "전문의가 한 1만9000명 정도 의료기관에 있는데 사직서 제출한 게 퍼센티지로 따지면 한 자릿수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 의대 교수들은 환자의 곁을 지키고 있고, 정부 정책에 반대하더라도 의료 현장을 떠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혀주신 분들도 많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의료 체계에 큰 혼란은 없다는 판단이다.
전 실장은 "상급종합병원 또는 주요 5대 병원 입원환자나 중환자실 변화 추이, 수술 현황, 외래 현황을 봤을 때 기존과 별 차이가 없다"며 "또 실질적으로 이탈한 의사가 25일 기준으로 파악했을 때는 없었다"고 전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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