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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경비원이 벤츠 대리주차하다 12대 들이받아…"급발진했다"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서울 여의도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경비원이 입주민 차량을 대리 주차하다 주차된 차량 12대를 들이받았다. 해당 경비원은 급발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주차장 이미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픽사베이]
주차장 이미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픽사베이]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22일 오전 7시50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발생한 12중 추돌 사고를 조사 중이다.

경비원 A씨는 당시 아파트 단지에 주차했다가 나가야 하는 차량을 위해 벤츠 차량을 이동시키던 중 주차돼 있던 차량 12대를 연쇄적으로 들이받았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아파트는 경비실에서 차량 키를 보관하다가 필요시 경비원이 차를 이동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비원 A씨는 경찰에 차량 속도가 갑자기 빨라졌고,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원인 조사를 위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할 계획이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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