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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스 KBO리그 복귀 두산과 계약…로하스와는 작별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새로운 외국인 타자를 영입했다. 두산 구단은 21일 헨리 라모스와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55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 등 총액 70만 달러(약 9억1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라모스는 스위치 히터 외야수다. 구단은 "좌우타석에서 모두 힘있는 스윙이 가능하고 강한 어깨와 선구안까지 두루 갖췄다"고 전했다. 그는 KBO리그가 처음은 아니다.

2022년 KT 위즈 유니폼을 입고 한국으로 왔다. 라모스는 당시 시범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KBO 무대에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그해 4월 23일 발가락 골절 부상을 당했고 결국 팀을 떠났다.

지난 2022년 KT 위즈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서 뛴 헨리 라모스가 2024년 다시 돌아온다. 라모스는 21일 두산 베어스와 계약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지난 2022년 KT 위즈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서 뛴 헨리 라모스가 2024년 다시 돌아온다. 라모스는 21일 두산 베어스와 계약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올 시즌에는 투수 친화적인 인터내셔널리그(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 뛰었고 76경기에 나와 타율 3할1푼8리 출루율 4할1푼1리 13홈런 55타점 OPS 0.954를 기록했다. 트리플 A 6시즌 통산 440경기에 출전했고 타율 3할1리 55홈런 OPS 0.847라는 성적을 냈다.

두산은 라모스와 계약하며 올 시즌 뛴 호세 로하스와 작별했다. 로하스는 122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5푼3리(403타수 102안타) 19홈런 65타점을 기록했다.

구단은 로하스를 라모스로 대신한 이유에 대해 "외야가 넓은 잠실구장 특성상 수비 능력 갖춘 외야수을 찾았다"며 "라모스는 MLB 평균 수준 수비력과 강한 어깨를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라모스는 공까지 배트가 짧게 나오며, 인사이드-아웃 스윙으로 스프레이 히터라는 강점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두산 베어스는 21일 새로운 외국인 타자로 지난 2022년 KT위즈에서 뛴 경력이 있는 헨리 라모스와 계약했다. 라모스가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는 21일 새로운 외국인 타자로 지난 2022년 KT위즈에서 뛴 경력이 있는 헨리 라모스와 계약했다. 라모스가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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