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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10명중 3명 "추석때 고향 안간다"…이유 알고보니


취업 준비·휴식·여행 등으로 연휴 보내…취준생 절반 "취업 잔소리 싫어"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Z세대 취준생 10명중 3명은 추석 연휴에 취업 준비로 바빠서 고향을 방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이 생각하는 최악의 명절 잔소리는 '취업'과 관련됐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여행객 등으로 붐비고 있다. [사진=뉴시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여행객 등으로 붐비고 있다. [사진=뉴시스]

28일 채용 플랫폼 캐치가 Z세대 취준생 2404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32%가 고향 방문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고향을 방문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취업 준비로 바빠서(44%)'였다. 이어 '휴식을 취하고 싶어서'가 21%로 뒤를 이었다. '여행·개인 일정 등 계획이 있어서'가 12%를 차지했다.

취업 준비를 위해 계획하고 있는 활동도 물어봤다. 그 결과 '채용공고 확인'이라고 답한 경우가 5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소서 작성'이 49%, '면접 준비'가 18%, '인적성시험 준비'가 17%로 뒤를 이었다.

[인포그래픽=진학사 캐치]
[인포그래픽=진학사 캐치]

가장 듣기 싫은 명절 잔소리에 대한 질문에는 'OO이는 이번에 취업하니?'와 같은 '취업 잔소리'가 4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연애·결혼 잔소리'가 17%였다. '타인과의 비교', '외모 지적' 등의 의견도 있었다.

친척들의 용돈을 언제까지 받아도 될 지에 대한 질문에는 '취업 전까지'가 36.1%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학교 졸업 전까지'가 35.6%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미성년자까지', '취업 후에도'가 차례대로 뒤를 이었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부장은 "하반기에 채용을 진행하지 않거나 채용 계획이 없는 대기업이 많다"며 "채용 불황으로 추석 연휴 기간에도 취업 준비를 쉬지 않는 취준생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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