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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오피스서 한글 안심글꼴 지원된다…MS, 문체부·문화정보원 등과 MOU


하반기 탑재 계획…공공 안심글꼴 12종 사용 가능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 오피스 프로그램에 한글 안심글꼴파일을 탑재하면서 보다 다양한 종류의 글꼴을 지원하게 됐다.

오영우 문체부 제1차관(왼쪽)과 이지은 한국MS 대표 [사진=한국MS]
오영우 문체부 제1차관(왼쪽)과 이지은 한국MS 대표 [사진=한국MS]

안심글꼴파일은 누구나 저작권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하다. 지난해 3월부터 문화체육관광부 누리집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공 113종, 민간 42종을 포함한 총 155종의 안심글꼴파일이 제공되고 있다.

한국MS(대표 이지은)는 지난 8일 '국제 문해의 날'을 맞아 문체부,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국립한글박물관에서 공공 안심글꼴 12종 탑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으로 안동시, 마포구, 칠곡군, 국립중앙도서관, 완도군 등 5개 기관이 개방한 12종의 안심글꼴은 기술 테스트를 거쳐 연내 MS 365 오피스 프로그램에 클라우드 글꼴로 적용될 예정이다.

해당 한글 안심글꼴은 국가·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에서 개방한 공공 안심글꼴 중 저작권이 등록돼 있어 권리 관계가 명확하고, 다운로드 횟수가 많으며 한국 문화와 콘텐츠 전달력이 우수한 글꼴 등 기준으로 선정됐다.

탑재 이후에는 전세계 8천100만 한국어 사용자는 MS 365를 통해 다양한 한글 글꼴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해당 글꼴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되며, 별도 설치 과정 없이 이용 가능하다.

오영우 문체부 제1차관은 "전세계 234개 세종학당에서 한글을 배우는 학생들을 비롯한 해외 한글 이용자들이 다양한 글꼴 파일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건강한 글꼴 문화를 만들고 한글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계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한국MS 대표는 "한류 확산 등으로 한글 수요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국내외 많은 이용자들이 즐겨 사용하는 MS 365를 통해 한글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글을 포함해 한국 고유의 문화를 세계화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했다.

/최은정 기자(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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