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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한국 남자탁구, 일본에 패해 4위 마감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남녀탁구가 올림픽 2개 대회 연속으로 '노메달'로 마침표를 찍었다.

이상수(삼성생명) 정영식, 장우진(이상 미래에셋증권)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탁구대표팀은 6일 일본 도쿄에 있는 도쿄체육관에서 도쿄올림픽 남자 단체전 3, 4위 결정전에서 하리모토 도모카즈, 미즈타니 준, 니와 고키가 나선 일본에 게임 스코어 1-3으로 졌다.

한국 탁구는 이날로 이번 대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 한국은 남녀 개인전과 남녀단체전, 혼합 복식 모두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이로써 5년 전인 2016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 대회와 같은 성적표를 받았다.

6일 오전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전 한국과 일본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한국이 패한 가운데 한국 정영식, 이상수가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6일 오전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전 한국과 일본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한국이 패한 가운데 한국 정영식, 이상수가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한국은 이날 남자 복식 세계랭킹 1위 이상수-정영식조 나선 1경기 1복식에서 니와-미즈타니 조에 세트 스코어 1-3(9-11 11-8 13-15 5-11)으로 덜미를 잡히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니와의 장기인 왼손 드라이브를 막지 못했다. 승부처가 된 3세트에서 듀스 접전끝에 니와가 시도한 드라이브로 세트를 내준 부분이 한국에겐 뼈아팠다.

2경기인 2단식에서 나선 장우진도 일본의 하리모토에 세트 스코어 1-3(7-11 11-8 10-12 7-11)으로 패하면서 코너로 몰렸다. 한국은 3단식에서 정영식이 니와를 세트 스코어 3-0(11-3 11-8 11-7)으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4단식에 나전 장우진이 미즈타니에게 0-3(12-14 9-11 8-11)으로 지는 바람에 역전 발판을 만들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이날 유독 듀스 승부에서 힘을 내지 못했다.

한국은 노메달에 그쳤으나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개최국 자존심을 지켰다. 혼합복식에사 미즈타니가 이토 미마와 조를 이뤄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탁구에서 일본에 금메달을 안겼다.

이어 여자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고 여자 개인 단식에서는 이토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마지막 남자 단체전에서 다시 동메달을 더했다.

2020 도쿄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전 한국과 일본의 동메달 결정전이 6일 오전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렸다. 한국 정영식이 단식 경기에 임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2020 도쿄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전 한국과 일본의 동메달 결정전이 6일 오전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렸다. 한국 정영식이 단식 경기에 임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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