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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브라질 女배구 탄다라 도핑 위반 대표팀 떠나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45년 만에 올림픽 무대 메달 획득 도전에 나서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에게 희소식일까.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끌고 있는 여자배구대표팀과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4강(준결승)에서 맞대결하는 브라질 여자배구대표팀이 악재와 마주했다.

브라질배구협회(CBV)는 6일(이하 한국시간) "여자배구대표팀 소속 탄다라 카이셰타(이하 탄다라)가 도핑 규정 위반으로 제재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CBV에 따르면 탄다라는 대표팀에서 나온 뒤 브라질로 귀국 절차를 밟는 것으로 알려졌다. 탄다라는 브라질 여자배구대표팀 소속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브라질 여자배구대표팀 탄다라(11번)이 도핑 규정 위반으로 팀을 떠나게 됐다. 브라질배구협회(CBV)는 6일 해당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브라질은 오는 7일 한국과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준결승전을 치른다. [사진=국제배구연맹(FIVB)]
브라질 여자배구대표팀 탄다라(11번)이 도핑 규정 위반으로 팀을 떠나게 됐다. 브라질배구협회(CBV)는 6일 해당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브라질은 오는 7일 한국과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준결승전을 치른다. [사진=국제배구연맹(FIVB)]

그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 있는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와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8강전에서도 뛰었다. 탄다라는 당시 6점을 올렸다.

브라질은 당시 ROC에 1세트를 먼저 내줬으나 2~4세트를 내리 따내며 세트 스코어 3-1로 역전승했다. 한국은 브라질과 같은 장소에서 7일 오후 9시 만난다.

브라질은 탄다라가 빠진 자리를 메울 자원은 있다. ROC와 8강전에서 교체 투입돼 16점을 올리며 역전승 주역 중 한 명이 된 몽티벨러 호사마리아를 비롯해 팀 주장인 나탈리아 페헤이하, 아나 크리스티나 드 수자 메네제스 올리비헤라 등도 있다.

그러나 브라질은 탄다라의 이탈로 100% 전력이 아닌 가운데 한국과 4강전을 치르게 됐다. 탄다라는 신장 184㎝의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다. 상황에 따라선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로도 뛴다.

CBV는 "브라질 도핑 관리국으로부터 탄다라의 도핑 규정 위반 사실을 통보받았다"면서 "선수와 대표팀에게도 이를 알렸다. 도핑 관련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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