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주식시장은 주요기업들의 2분기 실적 호조 전망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져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 나스닥 등이 최고치를 경신했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미국주식시장은 12일(현지시간) 다우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 126.02포인트(0.4%) 오른 3만4천996.18에 거래를 마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S&P 500 지수도 0.4% 오른 4천384.63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0.2% 오른 1만4천733.24에 거래를 마쳤다.
금주부터 주요 기업들의 2분기 결산 발표가 시작되는 가운데 이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예상되면서 이들 기업의 매수세가 이날 주가상승을 견인했다.
13일 실적발표 예정인 골드만 삭스와 제이피모건 등의주가가 모두 급등했다. 금융주 이외에 경기 민감주도 매수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 업체인 인텔과 신용 카드사 아메리칸 아맥스의 주가가 급등했으며 월트 디즈니의 주가도 4% 올랐다.
이날 기술주인 나스닥도 전날대비 0.2% 오르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알파벳과 페이스북의 주가가 급등했고 독일의 전기차 구입 보조금 연장으로 전기차 제조사인 테슬라의 주가가 4% 이상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미국 경기 회복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주요 기업들의 2분기 결산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S&P 500 지수에 포함된 대표 기업들의 주당이익을 전년 동기대비 6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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