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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 아이 '물고문' 울산 어린이집 교사 구속…40여명 추가 피해


 3살 원아에게 이른바 '물 고문'에 가깝게 학대한 어린이집 교사가 구속됐다. [사진=뉴시스]
3살 원아에게 이른바 '물 고문'에 가깝게 학대한 어린이집 교사가 구속됐다. [사진=뉴시스]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지방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로 울산 남구의 한 국공립 어린이집 보육교사 A씨를 지난 25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019년 당시 3살 원생에게 약 12분 동안 물 7컵을 강제로 마시게 해 토하게 하고 다른 아이들이 남긴 물까지 강제로 먹이는 등 150차례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지난 2019년 11월 해당 어린이집을 수사해 확대 정황 28건을 확인하고 검찰에 넘겨 재판이 진행됐다.

하지만 이후 피해 학부모 측이 법원을 통해 확보한 CCTV 영상을 확인한 뒤 경찰의 부실 수사를 지적해 경찰이 재수사에 나서 추가 학대 정황이 드러났다.

그 결과 지난 2019년 9월부터 11월까지 해당 어린이집의 학대 피해 아동 46명이 추가 확인됐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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