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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블루투스 성장률↑…2025년 출하량 60억 전망


일부 영향 받았으나 성장의 기회로도 작용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블루투스 디바이스의 연간 출하량이 정체기를 맞았으나 오는 2025년에는 기존 전망을 웃도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블루투스SIG]
[사진=블루투스SIG]

블루투스SIG는 15일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블루투스 2021 시장 동향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지난해 팬데믹 영향으로 블루투스디바이스 연간 출하량 성장이 1년 미뤄졌지만, 웨어러블 및 로케이팅 시스템을 포함한 일부 시장에서는 성장을 보였다. 이러한 추세로 지난해 블루투스 기술이 탑재된 디바이스의 연간 출하량이 40억대였던 것에 비해 2025년에는 60억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감염병 위험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하고, 환자들의 진료 방식 개선을 위한 블루투스 의료기기 및 솔루션에 기반한 의료 환경은 작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블루투스 위치 서비스에 기반한 의료 서비스 도입은 2025년까지 5배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적으로 재택 근무가 도입되면서 집이 사무실로 전환되고 있다. 블루투스 PC 액세서리의 성장을 견인했다. 결과적으로 지난해 출하된 블루투스 PC 액세서리는 1억5천300만 대를 기록해 지난해 전망치를 10%가량 웃돌았다.

이 밖에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블루투스 웨어러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올해 2억500만 대의 블루투스 웨어러블이 출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전한 복귀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블루투스 실시간 위치 추적 시스템(RTLS)은 2025년까지 51만6천건 이상 구축되는 등 성장세가 기대된다.

마크 파월 블루투스 SIG CEO는 "2020년에 직면했던 난제에도 불구하고 혁신 기술 개발에 매진하며 팬데믹 상황에 잘 대처해준 블루투스 커뮤니티 모두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이는 더 안전하고 연결된 세상을 만들어 나가려는 공동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매진해온 커뮤니티의 단합이 가져온 놀라운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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