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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논란' 이영하 "방송에 나온 내용, 전혀 사실 아냐" 기자회견 자청


16일 방송된 MBC ‘PD수첩’은 최근 스포츠계 학폭 사태를 조명했다. 이날 ‘PD수첩’은 프로야구 선수 이영하와 김대현을 향한 ‘학교 폭력 폭로’ 제보자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사진=MBC]
16일 방송된 MBC ‘PD수첩’은 최근 스포츠계 학폭 사태를 조명했다. 이날 ‘PD수첩’은 프로야구 선수 이영하와 김대현을 향한 ‘학교 폭력 폭로’ 제보자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사진=MBC]

[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두산 베어스 투수 이영하(24)가 학교폭력(학폭) 논란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이영하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 시범경기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그는 “우선 방송에 나온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영하는 고등학교 시절 학폭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았다. 지난 16일 밤 방송된 MBC PD수첩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편에서는 최근 스포츠계를 달구고 있는 학폭 사태가 조명됐다. 이날 방송은 프로야구 선수 이영하와 김대현을 향한 ‘학폭 폭로’ 제보자와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영하는 “제가 투수조 조장으로서 당시 투수들에 대한 단체 집합을 2,3차례 했던 적은 있다. 이때도 폭력은 없었다. 후배들을 불러 모아 쓴소리를 했다. 그 점에 대해서는 후배들이 상처를 받았다면 미안하다. 직접 사과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다만 “특정인을 지정한 폭력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고 거듭 학폭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실 관계를 확실히 짚고 가야 했다.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 또 직접 나서서 이번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 않고 시즌이 개막하면 안 되겠다 싶었다. 그래서 구단에 정식으로 인터뷰를 요청드렸다”고 기자회견을 자청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영하는 향후 법적 조치에 대해 “야구를 계속해야 하는데 피해를 입는다면 당연히 법적 대응에 나설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에이전트에게 일임한 상태”라고 말했다.

/조경이 기자(rooker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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