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LF, 2Q 영업익 336억…전년比 13.9% 늘어


코람코자산신탁 대손상각비용 축소 덕 봐…매출·당기순이익은 줄어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LF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나쁘지 않은 실적을 거뒀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F는 지난 2분기 매출 4천221억 원, 영업이익 336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3.9%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86억 원으로 같은 기간 8.8% 줄어들었다.

LF가 코람코자산신탁 등 자회사으 호실적에 힘입어 2분기 반등에 성공했다. [사진=LF]
LF가 코람코자산신탁 등 자회사으 호실적에 힘입어 2분기 반등에 성공했다. [사진=LF]

LF는 본업인 패션사업 부문에서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뒀지만 연결회사인 코람코자산신탁의 호실적에 힘입어 영업이익 개선을 이뤘다.

LF의 패션사업 부문은 지난 2분기 매출 2천935억 원, 영업이익 16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9%, 48.1% 줄어든 수치다. 다만 전 분기 기준으로는 흑자를 내며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을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LF는 지난 1분기 29억 원의 적자를 낸 바 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24억 원, 영업이익 173억 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5.2%, 652.2% 늘었다.

LF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소비 침체로 패션사업의 전년 대비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연결기준으로는 코람코와 트라이씨클 등 사업다각화 노력에 따라 전년 대비 2분기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LF, 2Q 영업익 336억…전년比 13.9% 늘어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