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8년 연속 韓 최고 브랜드 1위 선정…LG는 2위


일본 브랜드 부진…"불매 운동 영향"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삼성이 8년 연속 한국 소비자가 선택한 최고 브랜드 1위 자리에 올랐다. LG는 같은 기간 2위를 이어갔다.

23일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마케팅기업 캠페인아시아퍼시픽과 시장조사업체 닐슨에 따르면 삼성은 올해 한국 100대 브랜드 1위를 기록했다.

삼성은 캠페인아시아퍼시픽이 개별 국가의 브랜드 순위를 공개한 2013년부터 올해까지 8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삼성은 '2020년 아시아 톱 1천대 브랜드'에서도 9년 연속 아시아 1위 브랜드를 달성했다.

2위는 LG가 차지했다. LG 역시 삼성에 뒤따라 8년 연속 2위를 기록 중이다. 이어 3위는 샤넬, 4위는 롯데, 5위는 애플, 6위는 나이키, 7위는 스타벅스, 8위는 코카콜라, 9위는 구찌, 10위는 네슬레로 집계됐다.

[사진=캠페인아시아퍼시픽]

일본 브랜드는 대체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1위를 기록했던 일본 전자 기업 소니는 52위, 49위였던 소니의 콘솔 게임 기기인 플레이스테이션은 93위로 떨어졌다. 지난해 98위였던 파나소닉은 142위로 100위권에서 밀려났으며, 닌텐도 위 순위가 소폭 오르긴 했으나 그마저도 77위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확산됐던 일본 불매 운동 영향으로 풀이된다. 캠페인아시아퍼시픽 측은 "일본과의 무역 분쟁 여파로 지난해부터 시작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영향을 미쳤다"며 "일본을 중심으로 아디다스, 구찌 등 주목할 만한 예외를 제외하면 국제 브랜드들이 살아남기 쉽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러나 한국인들의 국내 기업 선호는 애국심 때문만은 아니다"라며 "한국 소비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분별력이 높아지고 있어 현지 브랜드들의 제품의 품질과 정교함을 돋보이게 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나리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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