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기 회복, 코로나 재확산 조짐에 발목잡히나?


일부 주정부 규제강화 움직임…소매수요 위축 예상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경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속에서도 예상보다 빠른 고용증가로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일부 미국 주정부가 코로나19 감염자 증가로 이를 막기 위한 이동제한 조치를 다시 적용할 수 있다는 움직임에 경기회복이 예상보다 늦어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로이터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미국의 6월 비농민부문 고용지수는 전달 대비 480만명 늘어 1939년 통계시작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업률도 11.1%로 5월 13.3%에서 감소했다.

뉴욕연방은행의 주간경제지표(WEI)에 따르면 6월 27일로 끝난 해당주간 지표는 -7.44로 전주의 -7.91보다 약간 개선됐다.

미국경기가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회복이 늦어질 전망이다 [NYSE]

반면 최근 코로나19 감염자수가 늘고 있는 애리조나와 텍사스주에서 각각 노동자의 주간 노동시간이 7%와 5% 감소했다.

옥스포드 이코노믹 애널리스트 그레고리 다코는 의료상황이 악화되고 이런 것들이 경기회복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했다. 특히 올 여름 경기가 이동제한이나 고용률 하락으로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미국의 코로나19 감염자수는 일부 주를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미국국립알러지전염병연구소 파우치 소장은 감염확산을 제대로 막지 못하면 조만간 하루평균 감염자수가 10만명씩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만 삭스 애널리스트는 세계 각국들도 당초 경제재개 계획을 중지하거나 부분적 철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코로나19가 거의 모든 국가로 확산되고 있어 경제할동을 다시 시작할 여건을 갖춘 국가가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