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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언택트' 확산에 1년만에 직영 온라인몰 재오픈


네이처컬렉션·더페이스샵 등 '가맹점 매출 증대' 위해 통합 플랫폼 형태로 개편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가맹점 매출 증대'를 이유로 온라인몰 판매를 중단했던 LG생활건강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언택트(비대면) 트렌드' 확산 영향으로 1년만에 백기를 들었다.

LG생활건강은 다음달 1일 '네이처컬렉션'과 '더페이스샵'의 직영 온라인 몰을 가맹점이 매출 및 수익을 가져갈 수 있는 통합 플랫폼 형태로 개편해 다시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LG생활건강은 지난 1년 동안 가맹점 매출 증대를 이유로 직영 온라인몰에서 제품 판매를 제외한 정보 조회, 매장 위치 검색 등의 기능만 유지해 왔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트렌드가 확산되고 이 같은 전략이 난항을 겪게 됨에 따라 다시 온라인몰 판매를 재개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네이처컬렉션 모바일 앱 캡처]
[사진=네이처컬렉션 모바일 앱 캡처]

LG생활건강은 이번 리뉴얼을 '가맹점과의 상생'을 콘셉트로 단행했다. 이에 새롭게 오픈한 플랫폼에서 제품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은 매장 위치 등을 고려해 '마이 스토어'를 설정해야만 주문할 수 있다.

또 해당 주문 건을 통해 발생한 매출과 수익은 고객이 지정한 가맹점에 귀속된다. 마이 스토어로 지정된 가맹점은 주문 내역 확인 후 매장 내 재고를 택배 발송하거나, 재고가 없는 경우 가맹본부에 위탁 배송을 요청해 주문을 처리하면 된다.

LG생활건강은 7월 1일 플랫폼 정식 오픈과 마이 스토어 서비스 론칭을 기념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픈 후 6일 간 매일 마이 스토어 신규 가입자 중 추첨을 통해 네이처컬렉션과 더페이스샵 주요 브랜드의 제품 체험 키트 및 웰컴 쿠폰집을 증정한다.

차석용 LG생활건강 대표는 "시장환경이 빠르게 온라인을 중심으로 재편되며 로드샵을 운영하는 가맹점의 영업 환경이 어려워짐에 따라 리뉴얼을 단행했다"며 "이에 가맹점이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플랫폼을 이번에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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