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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장관 "청년 창업 촉진 나선 스타벅스, 정부도 지원"


스타벅스, 중기부와 손잡고 청년 창업자 위한 공간·프로그램 제공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코로나 19 이후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 시대를 이끌어갈 수 있는 혁신기술 기반의 청년 스타트업 창업이 촉진될 수 있도록 스타벅스가 나서 준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7일 오후 스타벅스 성수역점에서 열린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 재단장 오픈 기념식에 참석해 청년 창업에 적극 지원키로 한 스타벅스를 향해 감사의 뜻을 밝혔다.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 오픈 테이프 커팅식. [사진=이현석 기자]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 오픈 테이프 커팅식. [사진=이현석 기자]

이날 스타벅스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자상한 기업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을 통한 수익금 및 스타벅스 매장 공간 등의 인프라를 활용해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키로 했다. '자상한 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존과 상생의 가치 실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자발적 상생협력 프로젝트다.

박 장관은 "청년 신설법인 수는 지난해 3만 개를 돌파하는 등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였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스타트업들이 더욱 활발하게 등장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스타벅스는 그 동안 글로벌 사회 공헌 활동인 '커뮤니티 스토어'를 통해 지역 사회에 다양한 변화를 이끌어 왔다.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는 매장 수익금 일부를 지역 사회로 환원하는 사회 공헌 활동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82개 국 스타벅스 중 한국과 미국, 태국, 인도네시아 등 4개 국에서만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선 지난 2014년 10월 오픈한 대학로점과 성수역점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대학로점에선 고객이 구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을 적립해 기금을 조성한 후 '청년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하고 있다. 성수점 역시 고객 구매 시 품목당 300원의 기금을 적립해 향후 프리즘, 한국액셀러레이터 협화와의 협력을 통해 '청년 창업 문화 지원 프로그램'에 사용한다. 올해는 1억 원 이상의 기금을 적립해 기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스타벅스는 향후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인 성수역점을 청년들의 창업문화 활성화를 위한 허브 역할로 삼고, 매년 20회 정도 청년 창업 희망자들과 함께 하는 강연이나 세미나 등의 창업 관련 행사를 지속 개최해 나간다는 목표다.

특히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 외에도 청년 예비창업자들의 모임이 용이할 수 있도록 이대R점, 더종로R점, 약수역점을 비롯해 인천용현DT점, 천안안서점, 대구중앙로역점, 대전중앙로R점, 광주 조선대점, 부산 더해운대R점 등 창업카페 9개소를 추가 지정한다. 이를 통해 스타벅스는 창업 카페를 운영하며 예비 창업자들에게 관련 모임 공간을 제공한다.

창업카페에서는 청년들에 대한 창업 교육 및 이벤트 강연, 스타트업과의 네트워킹 등을 지원하고, 창업 우수사례, 창업 관련 프로그램 홍보 및 관련 책자 비치 등을 통해 청년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거점 공간으로 운영된다. 스타벅스는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을 포함해 올해에만 100회 이상의 창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강연과 세미나 등의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대한민국의 상생과 공존의 가치 실현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자상한 기업 프로젝트에 스타벅스가 참여할 수 있어서 매우 큰 영광"이라며 "대한민국 청년들의 창업문화 확산 지원은 물론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계층과의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 및 발전 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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