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개소세 인하…국산차·수입차 프로모션 활발


완성차업계, 全 모델 가격 조정…최대 1490만원 할인 판매도

[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수요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정부가 승용차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 카드를 꺼내자, 완성차업계가 이를 반영한 판매 가격을 일제히 공개했다. 여기에 더해 판촉을 위한 이벤트도 발 빠르게 준비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이달부터 올 6월까지 4개월 간 승용차 개소세를 70% 인하하기로 결정하면서 국산차, 수입차 할 것 없이 완성차업계가 차량 할인에 더해 프로모션에 한창이다.

먼저 현대자동차는 주요 인기 차종 한정 수량에 대해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아반떼 약 2천300대 5~7%할인 + 1.5% 저금리 할부 ▲쏘나타 약 3천800대 3~7% 할인 ▲코나 약 1천900대 2~7% 할인 ▲싼타페 약 3천 대 4~7% 할인 등이다.

기아자동차는 개소세 감면 이벤트로 모닝 최대 90만 원, K3 최대 60만 원, 스포티지 최대 150만 원, 카니발 최대 200만 원, 2020 쏘렌토 최대 8%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더불어 10년 경과 노후차 개소세 감면 출고 고객에게 승용과 RV 차량 구매 시 30만 원 할인을 제공한다.

쌍용차는 개소세 인하분에 개소세 전액을 지원하는 통큰 혜택을 준비했다. '리스펙트 코리아' 캠페인을 시행하는데, 해당 캠페인을 SNS를 통해 공유하면 1.5% 특별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이를 이용하면 정부의 개소세 인하분인 3.5%에 더해 개소세 전액을 지원받아 신차를 구매할 수 있다. 쌍용차 전 모델 가격도 최소 73만 원부터 최대 143만 원까지 인하됐다.

한국지엠은 개소세 인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만원의 행복'이다. 쉐보레가 새롭게 선보이는 할부 프로그램으로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구매 고객이 최초 1년 간은 월 1만 원의 최소 금액을 지불하고 이후 3년 간은 4.5% 이율로 할부를 진행하는 것이다.

'새출발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신입생과 졸업생, 신규 입사자와 퇴사자, 신혼부부, 출산과 임신가정, 신규 면허 취득자, 신규 사업자 등 9가지 항목에 해당하는 고객은 스파크 20만 원, 말리부·트랙스·이쿼녹스·콜로라도·트래버스(일부 트림 제외) 30만 원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차 XM3.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차 XM3.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차는 신차 'XM3'에 개소세 인하분을 적용한 가격을 제시했다. ▲1.6 GTe SE트림 1천719만 원, LE트림 1천939만 원, LE 플러스 트림 2천140만 원 ▲TCe 260 LE트림 2천83만 원, RE트림 2천293만 원, RE 시그니처 트림 2천532만 원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신차를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3월에 XM3를 구매하는 고객들은 기존 잔가 보장 할부 상품보다 높은 잔가율을 보장하는 '엑스피리언스' 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최대 70%의 잔가율(1년 이내) 보장으로 차량 교체 주기가 비교적 짧고 월 상환 부담을 줄이고자 하는 고객에게 유리한 XM3 전용 상품이다.

더불어 SM6도 3월부터 엔진과 트림 별로 92만9천 원에서 최대 143만 원 인하된 가격에 살 수 있고 여기에 5년 경과한 노후차 교체 시 50만 원, 10년 경과한 르노삼성차 노후차 교체 시 80만 원 추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이에 따라 지난달 3천355만 원에 판매됐던 SM6 GDe 프리미에르 차량 구매를 고려했던 고객은 2천968만 원에 판매되는 RE트림을 이번 달에 선택하면 무료 업그레이드를 통해 프리미에르 차량 구매가 가능해진다.

BMW코리아도 이번에 국내에 출시한 뉴 3시리즈 가솔린 엔트리 모델 뉴 320i에 개소세 인하분을 적용해 가격을 제시했다. 이에 기본 모델 5천20만 원, 럭셔리 5천320만 원, M 스포츠 패키지가 5천320만 원이다.

폭스바겐 3세대 투아렉. [사진=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3세대 투아렉. [사진=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달 국내에 출시된 럭셔리 플래그십 대형 SUV인 3세대 신형 투아렉을 프리미엄 8천890만 원에서 8천747만 원, 프레스티지 9천690만 원에서 9천547만 원, R-Lind 1억90만 원에서 9천947만 원으로 각각 143만 원씩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더불어 폭스바겐 대표 베스트셀러 2020년식 신형 티구안은 프리미엄 모델이 4천250만 원에서 4천117만9천 원으로 132만1천 원 인하된다. 프레스티지 모델은 4천550만 원에서 4천411만3천 원으로 138만7천 원 할인된다.

티구안 2.0 TDI 프리미엄 모델의 경우 3월 한 달 간 특별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를 통해 구입하면 최대 3년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과 3년 신차보상교환 프로모션을 이용할 수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도 3월부터 전 모델 가격 조정을 실시해 지난달 국내 출시한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경우 D150 S 트림 6천87만 원, D180 S 트림 6천497만 원, D180 SE 트림 7천127만 원, P250 SE 트림 6천837만 원에 구입할 수 있다. 더불어 홈페이지 내 '온라인 구매하기' 채널을 통해 차량 견적과 출고를 진행할 수 있게 지원한다.

지프는 3월 한 달 간 전 모델을 대상으로 최대 1천490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데, 여기에 더해 비대면 구매 채널을 통해 구매할 경우 최대 50만 원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적용하면 플래그십 모델 그랜드 체로키 리미티드 3.6가솔린은 최대 1천490만 원 할인된 4천700만 원, 리미티드 3.0 디젤은 최대 1천280만 원 할인된 5천860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중형 SUV 체로키는 2020년식 리미티드 2.4 FWD 가솔린이 최대 641만 원 할인된 3천999만 원, 리미티드 2.2 디젤이 최대 1천만 원 할인된 4천690만 원이다. 소형 SUV 베스트셀링카로 자리 잡은 레니게이드는 2020년식 론지튜드 1.6 터보 디젤 FWD가 최대 520만 원 할인된 2천만 원 후반의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황금빛 기자 gold@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개소세 인하…국산차·수입차 프로모션 활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