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PwC컨설팅, AI 기반 업무혁신 사업 MOU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삼성SDS는 10일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컨설팅과 인공지능(AI) 기반 업무혁신 사업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SDS는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솔루션 '브리티웍스'와 챗봇·텍스트 분석 등의 인공지능 기술을 제공하고, PwC컨설팅은 통합 컨설팅을 수행하게 된다.

삼성SDS가 자체 개발한 브리티웍스는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시켜 오류 발생률을 줄이며, 비용 절감과 업무 생산성을 개선하는 대화형 업무 자동화 솔루션이다. 이미 삼성전자, 삼성전기, 수협은행, 전자랜드 등 30여 개 기업에서 도입해 자재 현황 분석, 고객 응대, 판매 관리 등의 업무를 자동화했다.

삼성SDS도 전체 임직원의 83%가 브리티웍스를 통한 업무 혁신에 참여하며, 1만7천800여 개 업무를 자동화했다. 이를 통해 9개월 간 55만 시간을 절감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기학 PwC컨설팅 대표는 "PwC컨설팅의 글로벌 컨설팅 경험과 삼성SDS의 AI 역량을 결합해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는 "삼성SDS는 AI 기술 역량과 사업 경험이 집약된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다"며 "PwC컨설팅과 협력을 통해 대외 사업을 확대하고,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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