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톡 클릭하면 끝…삼성SDS, 실손 보험금 간편청구 서비스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삼성SDS는 블록체인 기반 '실손 보험금 간편청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9일 발표했다.

그간 실손 보험 가입자는 보험금 청구 시 일일이 병원을 방문해 증빙 서류를 받아 보험사에 직접 제출해야 했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보험사, 병원,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과 손잡고 보험 가입자가 보다 편리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삼성SDS의 실손 보험금 간편청구 서비스는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를 적용함으로써 병원은 진료비 영수증 등 불필요한 문서를 줄일 수 있다. 보험사도 증빙서류 수작업이 없어져 영수증 위·변조 행위를 차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비용을 절감한다.

이 서비스로 실손 보험 가입자는 수납창구, 키오스크, 모바일 등에서 의료비를 결제한 후 카카오 알림톡을 받아 링크를 클릭하면 간편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현재 삼성화재와 NH농협생명의 실손 보험 가입자라면 강북삼성병원과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연말까지 이대목동병원·서울의료원 등 국내 주요 30개 병원과 8개 보험사로 확대될 예정이다.

심헌섭 금융IT사업부장은 "보다 많은 실손 보험 가입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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