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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리포트] 이마트, 이커머스 경쟁격화…투자지속-이베스트證


목표주가 하향조정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2일 이마트에 대해 이커머스 경쟁 격화로 새벽배송 등 온라인 부문 투자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2만5천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매쉬' 의견은 유지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최근 이커머스 경쟁에서 신선식품으로 상품 차별화를 두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마트의 올 2부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4.8% 증가한 4조 5천810억원, 영업손실은 299억원으로 적자 전환해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할인점 부문 기존점 신장률은 -4.6% 수준으로 부진했고, 온라인 업체들의 공세가 지속되면서, 경쟁 강도가 심화되며 7월 할인점 기존점 신장률 또한 -11.6% 수준을 기록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이커머스 내 신선식품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마트도 6월 말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했고, 일주문 캐파 3천건을 달성하고 신규 유입 객수가 1만5천명에서 2만5천명으로 증가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볼륨 성장을 위한 투자는 올해 하반기에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에 따른 단기 부담이 있겠지만, 재구매율 제고(재구매 고객 비중 목표 70%) 및 고마진 상품 확대를 통한 수익 구조 개선에 대한 노력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신선식품 온라인 시장은 콜드체인 기반 배송이 업체를 막론하고 가장 큰 부담인데, 자금력 측면에서 대형 업체들이 가진 이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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