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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시장서 '위기' 느낀 BAT코리아, '글로 시리즈 2미니'로 반격


궐련형 전자담배 경쟁 격화 속 점유율 ↓…휴대성 강화한 '글로 미니' 출시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해외 궐련형 전자담배 업체들의 국내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설 자리를 잃은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BAT) 코리아가 '글로 시리즈 2 미니'로 반격에 나선다.

BAT코리아는 작고 강력한 '글로 시리즈 2 미니'를 출시해 국내 소비자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4일 밝혔다.

현재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은 한국필립모리스 '아이코스'가 약 70%, KT&G '릴'이 22~23%, BAT코리아 '글로'가 7~8%를 차지하고 있다. 또 죠즈, 킴리코리아 등 해외 궐련형 전자담배 업체들의 국내 진출도 활발해지면서 시장에서 가장 호응도가 낮은 '글로'의 입지는 위태로운 상태다.

이로 인해 위기감을 느낀 BAT코리아는 고객 선호를 반영해 휴대성을 대폭 개선한 '글로 시리즈 2 미니'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미니 사이즈임에도 강력한 배터리 성능을 자랑하며, 기존 '글로 시리즈 2' 대비 20% 줄어든 크기와 무게를 구현했다. 또 워치 포켓(watch pocket)에 쏙 들어가는 콤팩트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글로 시리즈 2 미니. [사진=BAT코리아]
글로 시리즈 2 미니. [사진=BAT코리아]

글로 미니는 충전 시간 및 연속 사용 측면에서 성능이 많이 개선됐다. 특히 충전 시간을 33% 단축해 사용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으며, 최대 15회까지 안정적인 연속 사용이 가능하도록 리튬이온 배터리 성능을 최적화했다.

또 이 제품은 콤팩트한 사이즈에 기존 글로 시리즈 2의 특장점은 그대로 담아냈다. 궐련형 전자담배 중 유일하게 스틱을 360° 감싸 내부까지 균일하게 가열하는 가열 기술을 적용해 일반 연소 방식의 담배와 비교해 냄새는 최소화하고, 담배의 풍미는 극대화했다. 간편한 청소 기능과 편안한 그립감 등 글로 고유의 특장점도 일관성 있게 적용했다.

글로 미니는 밤하늘을 연상시키는 블루 색상으로 세련미를 배가했다. 권장 소비자 가격은 10만 원이며 쿠폰 적용가는 7만 원이다.

매튜 쥬에리(Matthieu Juery) BAT코리아 사장은 "올해 새롭게 출시하는 '글로 미니'는 국내 소비자 취향을 세심히 반영해 작고 가벼운 기기에 글로만의 특장점을 담은 또 하나의 새로운 혁신 제품"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BAT의 혁신과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한국 성인 흡연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업계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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