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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외홍에도 4분기 실적 반짝


매출·순익 모두 시장 기대치 상회…광고사업 호조로 성장세 유지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업체 페이스북이 개인정보 유출 등의 여파에도 광고사업 호조와 인스타그램의 사업 성장으로 4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매출과 순익을 올렸다.

이에 페이스북의 주가는 이날 장외거래에서 7% 이상 올랐다.

페이스북은 4분기에 매출 169억1천만달러, 순익 68억8천만달러(주당 2.38달러)를 올렸다. 이는 시장 기대치인 매출 163억9천만달러, 주당이익 2.19달러를 크게 넘어선 것이다.

4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30% 증가했으며 광고사업이 성장을 견인했다. 4분기 광고매출은 166억4천만달러로 1년전보다 30% 늘었다.

페이스북이 4분기에 광고사업 호조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올렸다 [출처=페이스북]
페이스북이 4분기에 광고사업 호조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올렸다 [출처=페이스북]

페이스북은 사생활 침해 논란에도 이용자가 인도와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에서 크게 늘어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했다.

4분기 페이스북의 월간 이용자수는 23억2천만명으로 1년전보다 9% 증가했다. 일일 이용자수도 15억2천만명으로 전년대비 9% 늘었으며 3분기보다 1.8% 많아졌다.

페이스북은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메신저까지 모두 포함할 경우 월간 이용자수는 29억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매출 성장률은 3분기에서 예고했던 대로 이전보다 떨어졌다. 페이스북의 성장률은 상반기까지 40%를 넘어섰으나 3분기에 32.9%, 4분기에 30%로 하락했다.

총 비용도 90억9천만달러로 1년전보다 62% 증가했다. 이에 이익마진도 57%에서 46%로 하락했다.

또한 페이스북의 2018년 매출은 558억4천만달러로 전년대비 37% 증가했고, 순익은 221억1천만달러로 39% 늘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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