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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공유안한 사진 노출…680만명 피해


서드파티에 노출 가능성···또 보안사고 발생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페이스북에서 이용자가 공유하지 않은 사진이 노출돼 최대 680만명이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보안 사고가 발생했다.

14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은 이용자가 공유하지 않은 사진을 노출할 수 있는 버그(결함)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페이스북은 피해 규모가 최대 680만명에 이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이용자가 로그인 후 제3자'(third-party) 애플리케이션 사진 접근을 허용한 경우, 공유설정을 하지 않은 사진들이 이들 앱에 노출됐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노출된 시기를 9월13일에서 25일까지로 보고 있다.

페이스북은 총 876개 업체의 최대 1천500여개 엡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했다. 페이스북은 9월25일 버그를 해결했다고 밝혔지만 이미 노출된 사진은 별개 문제다.

이 회사는 이용자들에게도 이 사실을 공지하고 사진이 노출됐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페이스북 측은 "다음 주 초 앱 버그로 인한 피해를 입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도구를 앱 개발사에 내놓을 것"이라며 "앱 개발사들과 노출 사진을 삭제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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