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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까지 4차산업혁명 인재 1만명 양성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인공지능 대학원 신설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4차산업혁명 핵심분야에 투입될 인재 1만명을 양성하기 위한 계획이 수립됐다. 이 계획에 따라 설립되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인공지능(AI) 대학원 등에서 실무형 인재를 배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부는 26일 오전 제3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제23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4차 산업혁명 선도인재 집중양성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지난 8월 혁신성장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혁신성장 전략투자 방향'에 대한 후속조치다. 현재 한국은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인재상과 교육 시스템을 통해 배출되는 인재 간 격차가 존재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에 따르면 2022년까지 부문별 부족 인력은 ▲가상·증강현실(VR·AR) 1만8천700명 ▲인공지능(AI) 1만명 ▲데이터 2천800명 ▲클라우드 300명 수준이다.

이번 계획은 2023년까지 역동적 인재양성 시스템 구축과 핵심분야 선도인재 1만명 양성을 목표로 ▲혁신적 인재양성 기관 설립 ▲시장수요에 맞는 수준별 맞춤형 인재양성 ▲민관 협력체계 확대 및 해외 네트워크 강화를 추진 전략으로 설정했다.

정부는 최고 수준의 SW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비학위 2년 과정의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설립‧운영해 매년 500여명의 SW인재를 양성한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3無(無교수, 無교재, 無학비)로 잘 알려진 프랑스의 '에꼴 42(Ecole 42)'를 벤치마킹해 실습(프로젝트) 중심의 자기주도 학습을 수행한다.

또 국내 석박사급 인재를 해외에 파견, 해외 전문가와의 공동 프로젝트에 참여시켜 첨단 산업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2023년까지 4차산업혁명 주요 분야에서 글로벌 감각을 갖춘 고급인재 2천25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일반대학원 내 인공지능 학과를 신설해 860명의 인재를, 산업맞춤형 부트캠프 교육을 통해 인공지능(AI) 등 8대 혁신성장 부문에서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인재 7천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산업 수요와 연계되는 인재가 양성되고, 신기술 기반의 창업이 활성화될 수 있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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