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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명품·리빙 신장 힘입어 2Q 매출·영업익 증가


영업익, 전년比 9.1% 늘어…부가세 환급 영향 제외 시 15.9% 신장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현대백화점이 올해 2분기 명품과 리빙 상품의 매출 신장세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다.

9일 현대백화점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53억2천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90억6천800만원)보다 9.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5% 늘어난 4천423억1천200만원, 당기순이익은 20% 줄어든 487억2천500만원으로 집계됐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부가세 환입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41억원 증가했다. 사은 상품권 에누리 인식 변경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다. 그러나 올해는 해당 부분이 사라지면서 영업이익과 매출이 감소했다. 다만 이 부분을 제외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9% 증가했다. 총매출액도 2.6% 신장세를 기록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영업이익이 부가세 환급 영향을 빼면 2분기 연속 신장했고, 2분기 매출도 1분기 매출 증가율을 상회했다"며 "상품군별로는 명품과 생활용품이 신장세를 계속 유지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11월 오픈하는 면세점 준비를 위해 지난해 2분기보다 9억원 가량 더 늘어난 36억원을 올해 2분기에 집행했다. 그러나 광고 판촉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비용은 오히려 3.1% 줄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부가세 환급 수익 영향과 205억원 가량의 일회성 주식처분손실 영향을 빼면 올해 2분기 경상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성장했다"며 "8월 김포 아울렛과 12월 천호점 증축, 9월 대구아울렛 오픈은 향후 실적에 대한 긍정적 요소"라고 밝혔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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