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목동 컴볼트코리아 "직접 영업 강화 등으로 내년 성과"

SW 경쟁력·데이터 통합관리 플랫폼 차별화


[아이뉴스24 성지은 기자] "올해 직접 영업(다이렉트 세일즈)을 강화하고 금융·공공·대기업(엔터프라이즈) 시장을 공략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겠습니다."

취임 10개월 차를 맞은 고목동 컴볼트코리아 지사장은 5일 서울 파크하얏트에서 첫 간담회를 열고 사업 전략을 공유했다.

1996년 설립된 컴볼트는 미국 뉴저지주에 본사를 둔 데이터 백업 전문기업이다. 소프트웨어(SW) 전문성을 기반으로 데이터 보호·관리 등 백업 기능을 제공한다. 전 세계적으로 2천7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이 회사는 2008년 지사를 설립하고 국내 진출했다.

고목동 지사장은 "입사 이후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했다"며 "올해 SK네트웍스서비스와 단독 총판을 맺었고 지사 영업 인력 확보 등으로 사업을 강화해 내년 안에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컴볼트의 한국 지사에 합류하게 된 건 제품을 자신있게 고객과 파트너에게 소개할 수 있다는 기술력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컴볼트는 7년 연속 매직 쿼드런트 리더 기업에 선정될 정도로 기술력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매직 쿼드런트는 시장조사기관 가트너가 매년 각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리딩 기업들의 실행 능력과 비전 완성도 등을 평가해 발표하는 보고서다. 리더 기업에 선정됐다는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다만 데이터 백업 시장에는 베리타스테크놀로지스·델EMC·IBM 같은 거대 기업이 포진해있고, 루브릭·빔소프트웨어 같은 신예가 기존 기업을 맹추격해 시장 내 영향력을 확보하기란 쉽지 않다.

2015년 가트너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데이터 백업 시장에서 컴볼트(9%)는 베리타스테크놀로지스(30%)·델EMC(18%)·IBM(17%)에 4위를 기록했는데 그간 시장 내 큰 변화는 없었다. 국내 시장에서 컴볼트는 3~4위 사업자로 알려졌다.

다만 컴볼트는 SW 경쟁력, 통합 플랫폼 전략 등을 앞세워 차별화를 꾀하고 반전을 노리고 있다. 특정 하드웨어(HW)에 종속되지 않고 데이터 백업·복제·색인(아카이빙)·검색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SW를 기업 환경에 맞춰 제공하는 것.

또 가상환경(MS 하이퍼-V·VM웨어 v스피어·시트릭스 젠·레드햇 버추얼라이제이션)과 클라우드(AWS·MS 애저·구글 클라우드·오라클 크라우드) 등 다양한 IT 환경을 아우르는 데이터 통합관리 플랫폼 '컴볼트 데이터 플랫폼'을 서비스한다.

고 지사장은 "컴볼트는 하나의 플랫폼으로 복잡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며 "그간 생각보다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이 높진 않았지만, 영업력을 강화하고 대규모 시장을 공략해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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