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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정치활동 재개…4일 최고위 참석할 듯


정기국회 개회식 참석 "성대결절 수술로 말 못해"

[윤미숙기자] 7.14 전당대회 이후 사실상 칩거해 온 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이 1일 정기국회 개회식 참석을 시작으로 정치활동을 재개했다. 오는 4일에는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는 등 당무에도 복귀할 계획이다.

서 최고위원은 전당대회 직후 성대결절로 입원, 수술을 받은 뒤 강원도에 머무르며 건강 회복에 전념했다. 이 기간 7.30 재보궐 선거 지원유세에 나서기는 했지만, 7월 24일과 8월 4일 두 차례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것 외에는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다양한 해석이 나왔다. 김무성 대표와의 불화설이 대표적이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쌓인 앙금이 아직 완전히 풀리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김 대표 체제로 당직 인선이 이뤄진 데 대한 불만의 표시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서 최고위원 측은 이 같은 '설(說)'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선을 그어 왔다.

서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정기국회 개회식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성대결절 수술을 해서 말을 못했다. 어제 지방에서 올라왔다"고 밝혔다. 그간 건강 회복에 전념했음을 강조하는 대목으로 읽힌다.

당무 복귀 시점에 대해선 "이제 복귀한 것"이라며 4일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서 최고위원이 당무에 복귀하면 지명직 최고위원 한 자리와 여의도연구원장 등 남은 당직 인선이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친박 맏형' 격인 서 최고위원이 '김무성 체제'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정치권 안팎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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