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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로 250만이 보는 '영국남자' 인기 비결은?


'콘텐츠 로켓 쏘다' 콘퍼런스서 '커뮤니티 구축' 강조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성공비결은 커뮤니티를 구축했다는 점입니다."

인기 유튜버 영국남자(조슈어 캐럿)는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콘텐츠, 로켓을 쏘다'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영국남자'는 영국인 유튜버가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콘셉트로 5년만에 구독자 수를 250만명을 모았다. 영국남자는 콜린 퍼스 같은 해외 스타들이 방한하면 영화를 홍보하기 위해 나오는 인기 채널이 됐다.

캐럿은 "제작한 콘텐츠가 영국이나 한국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지역 사람들에게 호응을 얻는게 신기하다"며 "최근엔 시리즈로 형태로 만들어서 영상을 하나씩 공개하는데 이 역시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영국남자는 시청자를 모으고 브랜디드 콘텐츠(브랜드를 메시지나 영화, 드라마 등 형식 안에 자연스럽게 녹여낸 것)의 성공 사례를 만들기 위해선 커뮤니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캐럿은 "콘텐츠를 기반으로 소통하고 커뮤니티를 만든다"며 "브랜디드 콘텐츠도 커뮤니티가 있기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브랜디드 콘텐츠를 선보인다고해도 크리에이터의 스타일을 잃어서는 안된다 본다"며 "크리에이터와 브랜디드 콘텐츠가 어울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영국남자는 커뮤니티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지난해 2월에는 '졸리'라는 채널도 개설했다. 끈끈한 유대를 갖는 열혈 시청자를 만드는 셈이다.

졸리는 영국남자의 영국생활 등 일상을 보여주는 콘텐츠다. 졸리도 채널 개설 1년만에 구독자 수가 60만을 넘어섰다.

캐럿은 "영국남자가 커지는만큼 시청자와 멀어지는 느낌도 있었다"며 "졸리를 통해선 일상을 공유하며 시청자와 연결되는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영국남자의 파트너인 킷스튜디오의 고지현 대표는 "영국남자는 시장에서 알아볼정도로 높은 연령대 분들까지 보고 남성이 많이 본다"며 "졸리는 연령대가 10~20대로 낮고, 여성이 많이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나의 콘텐츠가 성공했다고 비슷한 영상을 만들어 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며 "그보다는 현재 이슈를 발굴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끌어내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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