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으로 복합기를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스마트 UX 센터'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30일 발표했다.
삼성 MX 시리즈 복합기에 탑재됐던 스마트 UX 센터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10.1인치 풀 터치 컬러 LCD 패널을 통해 복합기 기능을 30여개의 애플리케이션과 위젯으로 구성, 사용하는 프린팅 솔루션.
복잡한 긴 문서, 인물·풍경 사진까지도 PC에서 확인하는 번거로움 없이 쉽게 검토·편집할 수 있다.
내년 상반기 새롭게 선보이는 모바일 '스마트 UX 센터'는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게 특징. 스마트폰에 탑재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원격으로 출력·복사·스캔 등 복합기의 기본적인 기능뿐 만 아니라, 문서와 인물·풍경 사진까지도 쉽게 편집할 수 있다.
또 기존 스마트 UX 센터가 삼성 복합기 고성능 제품인 MX 시리즈에만 지원됐던 것과 달리 모바일 스마트 UX 센터는 C2670, M3065 등 보급형 복합기 제품까지 지원해 중소기업과 개인 고객들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 맞춤형 프린팅 제품과 솔루션으로 기업용(B2B)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내년 4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Samsung Developers Conference, SDC)에 스마트 UX 센터를 소개하는 세션을 마련, 전 세계 프린팅 솔루션 업체와 개인 개발자의 프린팅 에코시스템에 대한 관심과 개발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B2B 시장에서 가장 성장세인 컬러 중고속기 제품에 집중, 상반기에 C30 시리즈, 하반기에 C35 시리즈가 각각 출시한다.
삼성전자 프린팅 솔루션 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송성원 전무는 "삼성만의 독자적인 프린팅 에코시스템으로 업계의 판도를 변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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