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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학대 논란 휩싸였던 '어둠의 개통령'…결국 검찰 송치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목줄을 강제로 잡아당기는 등 고강도의 훈육 영상으로 논란이 된 반려동물 유튜버가 결국 검찰에 송치됐다.

반려견 훈련사 A씨가 지난해 8월 유튜브 채널 '댕쪽이상담소'에 올라온 영상에서 문제 행동을 일으키는 반려견을 목줄을 사용해 제압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댕쪽이상담소']
반려견 훈련사 A씨가 지난해 8월 유튜브 채널 '댕쪽이상담소'에 올라온 영상에서 문제 행동을 일으키는 반려견을 목줄을 사용해 제압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댕쪽이상담소']

6일 경기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유튜버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지난 3일 수원지검에 송치했다.

앞서 동물자유연대는 지난해 11월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A씨는 유튜브 채널 '댕쪽이상담소'를 운영하며, 문제행동을 하는 반려견의 가정을 방문해 목줄 죄기, 발로 차기 등 강압적 방식으로 훈육하는 영상을 지속적으로 올렸다. 누리꾼들 사이에서 '어둠의 개통령'으로 불리기도 했다.

동물자유연대는 "공격성이 심하거나 사람 또는 다른 동물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행동은 당연히 교육이 필요하지만, 그 방법이 폭력이라면 이건 명백한 동물 학대 행위이며, 결코 정당화되어서는 안 된다"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반려견 훈련사 A씨가 지난해 8월 유튜브 채널 '댕쪽이상담소'에 올라온 영상에서 문제 행동을 일으키는 반려견을 목줄을 사용해 제압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댕쪽이상담소']
목줄을 강제로 잡아당기는 등 고강도의 훈육 영상으로 논란이 된 반려동물 유튜버 A씨가 결국 검찰에 송치됐다. 사진은 경찰. [사진=정소희 기자]

경찰은 고발 이후 수의학 교수, 수의사 등 전문가들로부터 A씨의 행위에 대해 '학대에 가깝다'는 취지의 의견을 받아 송치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는 지난해 유튜브 영상을 통해 "그간 보호자들의 의뢰로 행동 교정을 하면서 신고를 받은 적은 단 한 번도 없다"며 동물학대 혐의를 부인했다. A씨는 현재도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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