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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11월 2일 파란 물결로 서울역 뒤덮자"


"새로운 길 열 힘은 '행동하는 주권자'에 있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오전 인천 강화군 당산리마을회관에서 북한 대남방송 소음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10.31.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다가오는 11월 2일 국민행동의 날, 정의의 파란 물결로 서울역을 뒤덮어달라"며 장외집회 참여를 독려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11.2 국민행동의 날, 주권자의 열망을 가득 모아달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악이 승리하는 유일한 조건은 선한 사람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라 했다"며 "무너진 희망을 다시 세울 힘도, 새로운 길을 열어젖힐 힘도 '행동하는 주권자'에게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민주당은 내달 2일 오후 2시 서울역 인근에서 '김건희 국정농단 규탄 범국민대회'를 연다. 또 온오프라인에서 '천만 명 서명운동'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김건희 특검법' 처리에 대한 국민적 지지를 높이면서 정부·여당에 특검법 수용을 압박하겠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범국민대회를 이틀 앞둔 이날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씨의 공천개입 정황으로 추정되는 음성파일 두 개를 공개했다. 이 대표는 이와 관련해 "전해 들은 얘기로는 있을 수 없는, 참으로 심각한 상황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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