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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버스 눈길 사고⋯현장 수습하던 견인 차량도 미끄러져 70대 기사 사망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눈길 교통사고 현장을 수습하던 견인 차량이 재차 눈길에 미끄러져 인근에 있던 70대 버스 기사가 치여 사망했다.

7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분쯤 강원도 홍천군 서면 대곡리 한 대형 리조트 인근에서 70대 A씨가 견인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눈길 교통사고 현장을 수습하던 견인 차량이 재차 눈길에 미끄러져 인근에 있던 70대 버스 기사가 치여 사망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눈길 교통사고 현장을 수습하던 견인 차량이 재차 눈길에 미끄러져 인근에 있던 70대 버스 기사가 치여 사망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이 사고로 A씨는 심정지 상태에 빠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내 숨졌다.

앞서 같은 날 오후 5시 16분쯤 같은 장소에서 서울로 향하던 대형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객 26명 중 4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견인 차량이 현장에 출동했으나 해당 차량 역시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A씨와 충돌한 것으로 파악됐다.

눈길 교통사고 현장을 수습하던 견인 차량이 재차 눈길에 미끄러져 인근에 있던 70대 버스 기사가 치여 사망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경찰은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경찰은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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