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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민주당, 생각만 해도 끔찍…입법독재 끝판왕"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독재 때문에 개헌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사진은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사진=나경원 인스타그램]

23일 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입법독재, 의회독재의 끝판왕이다.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며, 민주당의 독단정치로 인해 개헌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연일 한덕수 대행을 압박하고 있다"고 주장한 나 의원은 "어제는 탄핵 카드를 쥐고 흔들면서 위헌적 특검법을 공포하라고 겁박했다. 한마디로 이미 여당이 된 듯 국정독재의 시동을 걸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은 그동안 방통위(방송통신위원회) 마비 등 국정 발목잡기 목적으로 그렇게 미루어온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를 인사청문위원장도 (민주당이) '마음대로' 정했다"며 "헌법재판관 추천도 두 자리나 '마음대로' 추천하면서 '마음대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고 한다"고 강한 불만을 표했다.

그는 "무소불위의 의회권력을 가지고 각종 입법독재, 의회독재를 해 온 민주당이 진짜 정권을 가진다면, 대한민국은 '마음대로' 뭐든지 할 수 있는 이재명의 민주당 국정독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우려하며 이를 막기 위한 개헌 논의를 하자고 호소했다.

사진은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올린 페이스북 글 전문. [사진=나경원 페이스북]

한편 나 의원은 비상계엄 이후 민주당의 행보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비상계엄 사태가 해제된 다음 날에는 "대한민국이 이재명 나라냐"며 "헌정사상 유례없는 민주당의 감사원장, 중앙지검장 탄핵은 헌법과 법치주의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우리나라의 헌정 질서를 뿌리째 흔드는 위헌적 내란 만행"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난 18일에는 민주당이 헌법재판관 인사청문위원장으로 박지원 민주당 의원을 추대한 것에 대해 "기어이 헌법재판관 인사청문 절차를 일방적으로 진행하려고 인사청문위원장을 박 의원으로 의결했다"고 쏘아붙이기도 했다.

그로부터 이틀 뒤, 대북 송금에 공모한 혐의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항소심서 실형이 선고됐을 당시에는 이와 관계있다고 여겨지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겨냥, "민생이 멈춘 이유는 이재명 방탄 선동정치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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