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삼성전기가 지난 2009년부터 16년 연속으로 'DJSI 월드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World)'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DJSI는 미국 S&P 글로벌이 1999년부터 평가를 시작한 최초의 글로벌 ESG지수로, 지속가능성 평가 및 투자 분야에서 세계적인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기업의 재무적인 성과뿐 아니라 환경·사회·거버넌스 측면까지 종합적으로 심사해 지속가능경영 수준 비교 및 책임 투자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DJSI 월드 지수'는 매년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3000여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종합 평가하며 'DJSI 아시아퍼시픽'은 아시아 태평양의 약 600개 기업, 'DJSI 코리아'는 한국 내 약 200개 기업을 평가한다.
평가 대상 중 상위 10~15% 기업은 DJSI 월드에 선정된다.
삼성전기는 지속 가능한 지구 환경, 긍정적 사회 영향, 투명한 의사결정 및 소통 등을 경영활동에 적용하고 있다. 이사회 다양성 확대를 위해 여성 사외이사 비율을 50% 이상 유지하고 있으며, 사외 이사에게 이사회 의장을 맡겨 경영활동에 대한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했다.
또,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환경 영향 최소화 관리 진행, 상호 존중의 기업 문화를 조성하며, 안전한 사업장 관리를 위해 안전 근무수칙 준수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전사적인 폐기물 관리와 공급망 평가 활동 등을 통해 △폐기물 관리 △공급망 관리 △중대성 평가 분야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삼성전기는 MLCC 폐 PET 필름 재활용 근무복 제작, 협력사 대상 정기적 지속가능경영 평가 진행, 고효율 설비 운영, 책임 광물 관리 체계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가능경영을 중점으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친환경, 긍정적 사회 영향, 투명한 조직문화를 추구하며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을 위해 앞장서서 최고의 성장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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