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현대건설은 자체 개발한 층간소음 차단기술인 'H 사일런트 홈 시스템Ⅱ'를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에 최초로 적용하고, 층간소음 차단 1등급 바닥구조의 공동주택 적용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최근 건설업계에서 층간소음 저감과 관련된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들 기술 중 아파트에 실제 적용돼 성능 검증까지 완료한 기술은 'H 사일런트 홈 시스템'이 유일하다.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Ⅱ'는 현대건설이 2021년 개발한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Ⅰ'을 업그레이드한 기술로 고성능 완충재와 고밀도 특화 몰탈 등을 활용해 '뜬 바닥구조' 성능을 극대화한 바닥구조다. 소음 저감과 충격 흡수에 뛰어난 폴리에스테르(PET)와 폴리우레탄(PU) 등을 고성능 완충재로 사용해 사람이 걷거나 뛸 때 저주파 진동으로 전달되는 중량 충격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현대건설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이 층간소음 저감기술은 이미 2022년에 국내 건설사 최초로 경량·중량 충격음 시험에서 모두 1등급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주택법과 주택도시기금법을 개정하며 강도 높은 층간소음 대책에 나선 가운데 현대건설은 기술 개발 뿐만 아니라 본격적인 현장 적용까지 돌입하며 달라진 법적 기준에 누구보다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입주민들이 향상된 삶의 질과 공동체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적의 주거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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