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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명가 BMW 코리아, 4세대 '뉴 X3' 출시로 명성 이어간다


베스트셀링 모델 'X3', 2003년 1세대 출시 후 전 세계 350만 대 판매…7년 만에 완전변경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 기본 적용해 효율성 높여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명가 BMW가 4세대 '뉴 X3'를 앞세워 국내 SUV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이어간다.

BMW 4세대 '뉴 X3'. [사진=BMW 코리아]

20일 BMW 코리아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들어 11월까지 총 2만6454대의 SUV를 판매해 전년 동기간과 유사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전체 수입차 시장(테슬라 제외)이 지난해 대비 판매량 기준 15% 가까이 위축된 것을 고려하면 준수한 성적이다.

BMW SUV 라인업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모델은 X5로, 2024년 1월부터 11월까지 총 5592대가 판매됐다. X3 역시 올해 1~11월 동안 총 4619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중형 프리미엄 SUV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BMW의 플래그십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인 X7은 3907대, 프리미엄 컴팩트 SAV인 X1은 올해 11월까지 총 1710대가 판매됐다.

BMW가 이처럼 SUV 시장에서 폭넓은 사랑을 받는 것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키기 위해 수준 높은 SUV 라인업을 적극 확대해 왔기 때문이다. BMW 코리아는 프리미엄 소형 X1부터 럭셔리 대형 X7 그리고 XM까지 다양한 모델을 선보였으며 가솔린, 디젤, PHEV, 그리고 순수전기 파워트레인을 조합해 업계에서 최다 수준의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BMW 코리아는 지난달 말 국내에 공식 출시한 BMW의 중형 SAV 4세대 '뉴 X3'를 필두로 국내 SUV 시장에서의 호조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뉴 X3는 역동적인 디자인과 주행 성능을 바탕으로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BMW X3의 7년 만의 완전변경 모델이다. BMW X3는 지난 2003년 1세대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350만 대 이상 판매됐다. 탄탄한 라인업으로 프리미엄 수입 SUV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BMW 코리아는 뉴 X3 출시와 함께 SUV 명가로서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진다는 목표다.

4세대 BMW 뉴 X3는 이전 세대 대비 커진 차체, 고급스러우면서도 강렬한 내외관 디자인을 선보였다. BMW 최신 운영 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을 적용해 보다 진보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더불어 모든 모델에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돼 더욱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고급스러운 동시에 스포티한 BMW 뉴 X3

BMW 뉴 X3는 내외관에 현대적인 디자인 언어를 적용해 BMW X 모델다운 스포티함에 고급스러움을 더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우선 외관은 날렵한 디자인의 헤드라이트와 BMW 아이코닉 글로우가 조화를 이루어 한층 강렬해진 존재감을 발산한다. 차체는 이전 세대에 비해 길이와 폭이 늘어나고 높이는 낮아져 한층 역동적인 비율을 자랑하며, 면과 선의 조화를 강조한 표면 디자인을 통해 현대적인 감각을 강조했다. 대담한 디자인의 사이드 스커트, 길게 뻗은 루프라인은 스포티한 실루엣을 연출한다.

실내 공간은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새로운 디자인의 BMW 앰비언트 라이트, 일루미네이티드 에어벤트 등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내고 앞좌석 스포츠 시트, D컷 스티어링 휠 등으로 스포티한 감각을 강조한다. 이와 함께 모든 모델에 기본으로 장착되는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는 실내에 탁 트인 개방감을 선사한다.

BMW 뉴 X3는 넉넉한 공간과 함께 다재다능한 활용성도 갖췄다. 트렁크 적재공간은 이전 세대 대비 20리터 늘어나 기본 570리터,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700리터까지 확장된다. 일상 주행은 물론 장거리 여정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며 컴포트 액세스 기능과 함께 발동작으로 트렁크를 열고 닫을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되어 무거운 상자나 많은 짐을 내려놓는 수고를 덜 수 있다.

최신 운영체제와 한국 최적화 내비게이션이 선사하는 편의성

BMW 뉴 X3은 최신 운영체제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을 기본으로 탑재해 우수한 편의성 측면에서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얻고 있다. 특히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티맵(TMAP) 기반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이다.

모든 모델에 기본으로 탑재되는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은 지도 정보가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제공돼 별도의 지도 업데이트가 필요없다. 최신 교통상황을 포함한 모든 정보 역시 실시간으로 갱신된다. 경로 안내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에 완벽히 연동돼 운전자는 시선 이동을 최소화한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최신 운영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BMW Operating System 9)도 적용돼 터치 조작으로 차량 기능들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새로운 기능인 BMW 디지털 프리미엄을 활용하면 에어콘솔 게임과 서드파티 앱 등 보다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BMW 4세대 '뉴 X3'. [사진=BMW 코리아]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 기본 적용해 효율성 높여

BMW 뉴 X3는 모든 모델에 BMW 엑스드라이브(xDrive)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과 함께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돼 높은 효율성과 성능을 자랑한다. 뉴 X3 20 xDrive 및 뉴 X3 20d xDrive에 탑재되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은 11마력을 발휘하는 스타터-제네레이터를 활용해 엔진을 보조하여 주행 성능과 연료 효율을 개선하는 한편, 재시동 시 진동을 최소화해 탑승객에게 한층 안락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 기술이 적용된 뉴 X3 20 xDrive에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1.6kg·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뉴 X3 20d xDrive에도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통해 최고출력 197마력, 최대토크 40.8kg·m을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고성능 모델인 BMW 뉴 X3 M50 xDrive에는 더욱 강력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다. 출력 18마력, 토크 20.4kg·m를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에 통합돼 장착되며, M 트윈파워 터보 3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결합해 최고출력 398마력, 최대토크 59.1kg·m를 발휘한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뉴 X3을 비롯해 국내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한 모델들을 꾸준히 선보이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명성에 걸맞은 리더십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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