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고, 현재 국내 상황과 한미동맹 등에 대해 협의했다.
한 권한대행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튿날인 이날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해 앞으로의 모든 국정이 철저하게 헌법과 법률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화는 오전 7시 15분부터 16분간 이뤄졌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한 권한대행은 "우리 정부는 외교·안보 정책을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한미동맹 또한 흔들림 없이 계속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미 양국이 직면하고 있는 북핵 위협과 러북 협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한미연합방위태세를 그 어느 때보다 공고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 권한대행의 설명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한국의 민주주의를 신뢰한다"고 밝혔다.
또 "철통같은 한미동맹은 여전히 변함없으며, 한미동맹 및 한미일 협력을 위해 한국 측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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