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충북 단양군의 보발재 모습을 담은 사진이 ‘세계기상기구(WMO) 2025년 달력’에 12월 사진으로 선정됐다.
12월 사진으로 실리는 작품은 ‘보발재의 겨울(Winter in Danyang Bobaljae pass/이상운작(作))’이다.
WMO는 매년 193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다음 해 달력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는 ‘조기경보 격차 함께 줄이기(Closing the early warning gap together)’를 주제로 최종 14점(표지 2점과 월별 각 1점)을 선정했다.
12월 사진으로 선정된 ‘보발재의 겨울’은 극심한 기후변화 시대에 기상재해에 대한 조기경보시스템의 중요성과 자연의 힘을 사진으로 잘 담아낸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우리나라는 2020년부터 6년 연속 세계기상기구 달력 사진 공모전에 최종 선정되고 있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이번 세계기상기구 2025년 달력 사진은 기후변화로 인해 극심해지는 기상재해의 위험을 알리고, 조기경보시스템을 통해 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임을 강조했다”며 “세계기상기구 달력 사진전에는 기상청 기상기후 사진 공모전 출품작 중 그해 주제에 부합하는 작품을 선정해 응모하는 만큼, 앞으로도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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