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의 여파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까지 발의된 가운데 1차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비판하는 노래가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10일 유튜브 '촛불행동tv'는 '주문하신 내란공범 국힘 105적 노래 나왔습니다'라는 제목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최근 탄핵촉구 시위에 참여한 시민들이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을 개사해 부른 노래가 담겼다. 해당 노래의 제목은 '내란공범 105인의 역적들'이며 "검찰독재 윤석열 자기 살자고 국민에게 계엄령, 총을 겨누고"가 첫 가사로 등장했다.
해당 가사 이후에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 의원 105명의 실명과 지역구 등이 거론됐다. 표결에 참여한 안철수, 김예지, 김상욱 의원의 이름은 제외됐다.
이 같은 영상은 12일 오전 9시 기준 100만 조회수를 돌파했으며 댓글 역시 8000개 이상이 달리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7일 국회는 '윤 대통령 탄핵 소추안' 표결에 들어갔으나 국민의힘 의원 105명이 집단 퇴장해 해당 안건은 자동 폐기됐다.
이후 야당은 윤 대통령 탄핵안을 매주 발의해 상정할 것을 예고했으며 지난 11일 "오는 14일 오후 5시에 윤 대통령 2차 탄핵안을 표결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여당인 국민의힘 측에서는 현재 조경태·안철수·김예지·김상욱·김재섭 의원이 탄핵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표했으며 진종오 의원 역시 탄핵찬성 입장을 시사했다.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인 200명 이상의 찬성표가 나와야 통과되며 탄핵안 가결을 위해서는 여당에서 8표 이상의 이탈 표가 나와야 한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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