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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12월 '양극화 타개' 본격 행보…첫 대상은 '소상공인'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민생 토론회' 예정
'수수료·노쇼·지역상권 활성화' 현장 목소리
청년·사회적 약자 '양극화 타개' 정책도 발굴
"중산층 기회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목표"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전북 정읍시 JB그룹 아우름캠퍼스에서 '신 서해안 시대를 여는 경제 전진기지, 전북'을 주제로 열린 스물일곱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7.18.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전북 정읍시 JB그룹 아우름캠퍼스에서 '신 서해안 시대를 여는 경제 전진기지, 전북'을 주제로 열린 스물일곱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7.18.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임기 후반기 국정 방향의 핵심 키워드로 '양극화 타개'를 제시한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마지막 달인 12월 정책을 구체화한다. 양극화 타개 정책 첫 행보인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방안 발표를 통해서다.

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달 초 '다시 뛰는 소상공인‧자영업자, 활력 넘치는 골목 상권'을 주제로 한 민생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1일 임기 반환점을 지나자마자 후반기 중점 국정 과제로 양극화 타개를 제시한 후 사실상 첫 가시적 움직임이다.

이 자리에서는 △각종 수수료 완화 △노쇼(no-show·예약 부도) 등 소상공인‧자영업자 애로사항 및 규제 해결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된다.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소상공인은 국내 전체 기업 수의 95%를 차지하고 고용의 46%를 담당하고 있다. 자영업자는 전체 취업자의 20%를 차지한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총 36조 원의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의견을 듣고 부족한 부분을 계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이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논의하고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는 뜻에서 '양극화 타개' 첫 번째 화두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방안을 택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방안에 이어 △청년 △서민 및 사회적 약자 등 크게 세 가지 분야에서 양극화 타개와 관련한 정책 발굴을 하고 있다고 한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사회적 사다리를 통해 중산층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성장의 온기가 고루 퍼져서 이것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동하는 성장 구조를 만들자는 게 하나의 목표"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양극화 타개 행보는 최근 국정 지지율이 다시 10%대로 떨어지고 야당의 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돌파구를 찾겠다는 취지로도 풀이된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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