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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친하지 않은 것이 이렇게 슬픈지"…방송에서 자녀 언급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배우 고현정이 방송에서 전남편 정용진 신세계 회장과의 사이에서 낳은 자녀를 언급했다.

배우 고현정이 지난 27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전남편 정용진 신세계 회장과의 사이에서 낳은 자녀들을 언급했다. 사진은 방송화면. [사진=tvN]
배우 고현정이 지난 27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전남편 정용진 신세계 회장과의 사이에서 낳은 자녀들을 언급했다. 사진은 방송화면. [사진=tvN]

고현정은 지난 27일 밤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저에 대해서 '애들을 보고 사나? 안 보고 사나?'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그런데 처음 얘기할 수 있는 건 엄마라는 사람은 그냥 편해야 하지 않나? 그런데 편한 건 언감생심이고, 살이를 같이 안 해서 쑥스럽더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자녀와) 친하지 않은 그 감정을 느꼈을 때, 친하지 않은 것이 이렇게 슬픈 건지 몰랐다. 그 감정이 들면서 너무 슬픈 것"이라며 "없어진 시간은 채울 수 없지 않나? 속상했다"고 밝히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현정은 지난 1995년 정 회장과 결혼해 1남 1녀를 낳았으나 결혼 8년 만인 지난 2003년 이혼했다.

배우 고현정이 지난 27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전남편 정용진 신세계 회장과의 사이에서 낳은 자녀들을 언급했다. 사진은 방송화면. [사진=tvN]
배우 고현정이 지난 27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전남편 정용진 신세계 회장과의 사이에서 낳은 자녀들을 언급했다. 사진은 방송화면. [사진=tvN]

고현정은 과거 드라마 '모래시계(1995)'로 인기를 끌었던 당시를 회상하며 "첫 아이를 갖기 직전에 '모래시계'에 대한 반응을 뒤늦게 접하고 죄책감이 들면서 '내가 뭐 한 거지' 싶더라. 너무 무책임했다"며 "완벽하게 최선을 다해 산 줄 알았는데 누수가 나고 있는 걸 그때야 느꼈다"고 고백했다.

현재 유튜브, 인스타그램 활동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서는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하는 걸 제 자식들과 연결해서 안쓰럽게 생각해 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자식들에게 부담되고 싶지 않다"며 "조금 도와달라. 너무 모질게 보지 않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고현정은 지난 5월부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브이로그 컨텐츠 등 일상을 소개하고 있다. 구독자는 28일 기준 32만여명이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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