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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KF-21' 보조엔진 등 공급…4731억원 규모


2028년까지 KAI에 핵심 구성품 17종 공급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최초 국산 전투기인 KF-21(보라매)에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APU(보조동력장치) 등 핵심 구성품을 공급한다.

2023년 10월 17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아덱스(ADEX) 2023' 개막식에서 국산 4.5세대 전투기 KF-21 보라매가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3년 10월 17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아덱스(ADEX) 2023' 개막식에서 국산 4.5세대 전투기 KF-21 보라매가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5일 한국항공우주(KAI)와 4731억원 규모의 'KF-21 최초양산 부품 17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오는 2028년까지 KF-21 최초 양산분에 탑재될 APU를 포함해 추진∙착륙∙구동∙연료 계통의 핵심 구성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도 KF-21의 임무컴퓨터, 다기능 시현기, 음성신호 제어 관리 시스템, 적외선 탐색 및 추적 장비 등 항공전자장비 4종의 개발을 완료하고 KAI에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KF-21 핵심 구성품을 차질 없이 공급해 자주국방에 기여하고, APU 등 기반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첨단항공엔진 개발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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