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무신사가 운영하는 셀렉트샵 29CM(이십구센티미터)는 연중 최대 행사인 '이굿위크'에서 누적 거래액 1100억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겨울 이굿위크 행사를 시작한 이후 역대 최대 성과다. 지난 4일부터 열흘간 진행된 이굿위크’의 누적 판매액은 지난해 행사 대비 67% 신장한 1136억원을 기록했다.
총 방문자 수는 같은 기간 2배 이상 늘며 910만명을 돌파했다. 누적 구매자 수는 45만명 이상으로, 여름 이굿위크보다 100% 증가했다.
이번 이굿위크는 연간 거래액과 고객 선호도가 높은 주요 인기 브랜드들의 참여를 끌어내며 초반 흥행을 주도했다는 평가다. 재고 소진을 목표로 높은 할인율만 내세우는 타 세일 행사와 차별화된 프로모션 전략이 적중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여성 패션 부문의 활약세가 두드러졌다. 이번 행사 '앙코르 입점회'에 참여한 '로우클래식'은 오픈 24시간 만에 거래액 2억원을 돌파하는 등 행사기간 총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또 행사 기간 판매액 5억원을 넘긴 32개 브랜드 중 21개가 앙코르 입점회에 참여한 여성 패션 브랜드였다.
29CM는 개인 선호에 맞는 브랜드 추천 테스트 결과를 개인 SNS에 공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9만 마일리지를 증정했는데, 7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이굿위크와 연계한 '이구라이브'에서는 특집 라이브 방송은 누적 시청자 수가 24만명을 넘었다. 대표적으로 여성 패션 브랜드 '루에브르'는 방송 한 시간 동안 5만명 이상의 시청자와 소통하며 5억원 이상의 판매액을 올렸다.
29CM 관계자는 “지난해 겨울 이굿위크 때부터 '고객의 진짜 최애 브랜드를 보여주는 행사'라는 일관된 관점을 가지고 주요 인기 브랜드의 참여를 이끌어낸 점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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